<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device-width, initial-scale=1"> 물생활 입문하기 1편 물잡이편

별구름의 잡동사니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항 물잡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다수 처음 물생활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형마트에서 파는 열대어 세트로 물생활을 시작합니다.



저 또한 동네 대형마트에서 충동적으로 업어온 어항세트와 구피로 처음 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물잡이도 안한 수돗물에 물맞댐도 안하고 구피들을 바로 어항에 집어 넣었을 정도로 



열대어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물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구피들이 바로 죽어도 할말없는 환경으로 시작한거죠.



하지만 다행히?! 운좋게 한마리도 안죽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큰 리스크를 가지고



시작하는것보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것이 좋겠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물생활 시작하기 전에 가장 기초적인 물잡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설명에 앞서 어항 세트를 저처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셨다면 구매한 세트로 물생활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직 물생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지 않으셨다면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이 오프라인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퀄리티도 더 좋습니다. 



어항이 유리라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배송중 깨질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물고기랑 어항만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정말 깨질 위험없이 꼼꼼하게 포장해서 배송해줍니다. 



만약 인터넷은 배송 시간이 걸려서 못 기다리겠다 하시는 분들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세트로 사오셔도 됩니다.



하지만 꼭 어항 세트만 먼저 사오고 생물물을 잡은 후에 데리고 오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물생활 시작전 먼저 어항을 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줘야겠죠.



열대어들이 물 순환이 제한된 어항 속에서 사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물 순환이 제한된 어항은 물고기들의 배설물이나 먹지 않고 남은 사료들이 썩어서 어항 물이 금방 부패하게 됩니다.



 이러한 물의 부패를 막아주는 것이 "박테리아" 입니다.



어항 속 필요한 박테리아는 총 세종류로 나뉩니다.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 니트로소모나스 박테리아, 니트로백터 박테리아 



세 종류의 박테리아가 순차적으로 사이클 돌면서 어항에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줍니다.

 



빈어항에 아무것도 없이 여과기만 돌린다면 수십일이 지나도 여과사이클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여과사이클을 시작하기 위해 보통 세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첫번째 : 사료 투입 (빈어항에 적은 사료 투입)



두번째 : 스펀지 국물 (물생활을 하고 있는 지인들 스펀지 여과기에 달린 스펀지를 빈어항에 쭉 짜주면 됩니다.)



세번째 : 박테리아제 투입 (생박테리아제 또는 박테리아 활성제 투입)



(물론 물잡이용 물고기도 가능합니만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동일하다고 여겨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세가지 방법 중 한가지 택해서 사이클을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은 스펀지 국물 + 사료 투입하여 물잡는 것이고,



정말 빠르게 물생활을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박테리아제를 사용하세요.





여과 사이클을 글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고기의 배설물이나 남은 사료를 헤테로트로픽 박테리아가 분해하여 암모니아로 바꿉니다.



암모니아를 니트로소모나스 박테리아가 분해하여 아질산으로 바꿉니다.



니트로백터 박테리아가 아질산을 분해하여 질산염으로 바꿉니다.



그림과 글에서 설명했듯이 결국 사이클의 목적은 질산염을 만들기 위한것입니다.



질산염 자체는 물고기에 해가 없지만 농도가 진하면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1~2주에 한번씩 부분 환수를 해주거나 어항 내에 수초를 심어 제거시켜주면 되겠습니다.



(어항 내에 갑자기 이끼가 많이 생긴다면 질산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꼭 환수나 수초를 심어주세요)



가끔 무환수 어항이라고 자랑하시는분 계신데 제 생각엔 물고기들이 잘버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꼭 2주에 한번은 20~30% 부분 환수 시켜주세요!!





정상적인 물잡이(적은 사료 투입, 스펀지 국물)라면 보통 한달정도로 보고, 박테리아 투입은 1~2주면 충분합니다.



어항에 물이 잡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시약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금 막 입문한 물생활 초보자가 시약을 사용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물이 제대로 잡혔는지 쉽게 확인하는 어항 벽 끼는 이끼로 확인하면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끼는 질산염 농도가 증가할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물고기 투입시기는 바로 어항에 이끼가 생길때 투입하시면되겠습니다



또한 물잡이 물은 무조건 수돗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간혹 정수기 물이 더 좋을거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정수기 물에는 어항 물잡는데 필요한 미생물이나 필요 박테리아가 존재하지 않아  물 잡는데 도움이 더 안됩니다.



꼭 수돗물로 물 잡는 것을 권장합니다. 


 

3줄 요약



1.어항과 물고기를 한번에 사오지말자.



2. 여과사이클을 통해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3. 어항에 이끼가 생길때 물고기를 투입하자.



이상 물잡이에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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